싱글즈 10월호에 해쉬더우드 수강생 양다옴씨가 걸크러시 뽐내는 언니들의 취미
주제로 DIY 가구제작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.
"나는 모델이다. 스케줄이 일정치 않다보니 뜻하지않게 비는 시간이 종종 생긴다"
"몇 달 전 이사 온 동네에 가구 공방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.
스무 살 때 부터 자취 생활을 하면서 줄곧 함께했던 조립식 가구에 갈증이 난 터였다.
처음엔 사방으로 날리는 톱밥에 정신이 없고, 거친 기계 소리에 기가 죽었짐나 금세 적응했다.
만들기를 시작한 지 이제 겨우 3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주변에서 주문이 들어온다"
가끔 무거운 목재를 들 때, 체력의 한계를 느끼지만 나의 감각과 꼼꼼한 성격이 이 취미에 잘 들어 맞는다고 생각한다.
심란했던 마음도 목재를 재단하고 대패질 할 때 모두 정리된다."
"내가 원하는 가구를 만들 수 있는 '기술'을 가진 것도 좋지만, 평생 할 수 있는 '취미'가 생긴 것에 만족한다
공방 가는 길은 늘 즐겁다. 오늘도 내가 뭔가를 완성한다는 기대감을 안고 가기 때문이다.
나중에 결혼하면 신혼집에 들어갈 가구도 직접 만들고 싶다. 가구를 만들면서 없던 꿈이 하나씩 생긴다.
그걸 완성하고 싶은 바람은 더욱 강해진다. 난 어쩌면 가구가 아닌 꿈을 완성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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